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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FFLER]카메라 5개 달린 '갤럭시S10+'…들고 뛰어봤다

갤럭시S10+ 리뷰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서진욱 기자, 박광범 기자|입력 : 2019/03/31 07:37|조회 : 5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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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플러스
갤럭시S10플러스

요새 잘나간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10'. 최근 몇 년간 그닥 눈에 가는 스마트폰이 없다고 툴툴 대던 친구들도 이번 갤럭시S10에는 관심을 보이더라. 100만원이 넘어가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

그래서 스마트폰 취재를 맡고 있는 서진욱 기자에게 갤럭시S10+ 리뷰를 부탁해봤어. 서 기자는 지난 2월에 무려 삼성전자 언팩 행사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직접 다녀온 몸이라는 말씀. 세세한 변화는 뒤로 미뤄두고 우리가 관심을 가질만한 흥미 있는 변화 위주로 알려달라고 했지.

그런데 갤럭시S10이 아닌 '갤럭시S10+'로 리뷰한 이유는 한 가지야. 갤럭시S10+가 단순히 화면만 더 큰 게 아니라 이번 버전에서는 카메라가 한 개 더 달렸거든. 기왕이면 가장 좋은 모델로 리뷰를 진행해봐야 하지 않겠어?
샌프란시스코 언팩 현장에 다녀온 현직 기자를 모셨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언팩 현장에 다녀온 현직 기자를 모셨습니다.




1. 외관


이번 갤럭시S10+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 디스플레이 부분에 베젤이 거의 없다는 거야. 홈버튼 없앴던 건 꽤 됐으니까 그건 빼더라도 카메라가 있어야 할 부분에도 베젤이 없어. 아이폰이 진작 베젤을 없앴다고? 맞아. 아이폰이 베젤을 없애는 대신 'M'자형 탈모를 선택했다면 갤럭시S10+는 그냥 오른쪽 구석에 카메라 구멍만 비워뒀어.

갤럭시S10은 전면 카메라가 1개라 오른쪽 상단에 구멍 하나가 뚫려 있고, 갤럭시S10+는 전면 카메라가 2개라 오른쪽 상단에 구멍 두 개가 뚫려 있고. 그게 끝. 통화 스피커는 어디 갔냐고? 그냥 보면 잘 안 보이는데 전면 화면 맨 위에 손톱만하게 얇게 뚫려 있어.
전면 '홀' 카메라. 아이폰X이 M자형 탈모 '노치'를 선택했다면 갤럭시S10은 구멍을 뚫었다.
전면 '홀' 카메라. 아이폰X이 M자형 탈모 '노치'를 선택했다면 갤럭시S10은 구멍을 뚫었다.

갤럭시S10이 발표되자마자 이 카메라 위치 때문에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어. 영상을 볼 때 저 부분은 비어 있게 될 테니까 말야. 근데 아시다시피 갤럭시S10을 가로로 해놓고 영상을 볼 때 가로 비율이 영상의 '가로x세로' 비율보다 더 길기 때문에 카메라까지 영상이 꽉 차지 않아.

굳이 전체 화면으로 보려면 일부 화면을 잘라내고 확대하거나 비율을 망쳐가면서 확대해야 하는데 그렇게 보더라도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더라고.



2. 5개의 카메라


갤럭시S9+와 갤럭시S10+의 어마어마한 광각 능력의 차이
갤럭시S9+와 갤럭시S10+의 어마어마한 광각 능력의 차이

이번 갤럭시S10에는 카메라가 총 4개, 갤럭시S10+에는 총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됐어. 전면에 2개 달린 갤럭시S10+의 갤럭시S10과 비교해서 엄청 큰 변화는 아니지만 두 모델에 공통으로 달려 있는 후면의 3개 카메라는 예전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변화더라고.

이전까지는 후면 2개 카메라가 '광각+일반' 렌즈거나 '일반+망원' 렌즈로 구성됐었잖아. 이번에는 '초광각' 렌즈가 여기 추가됐어. 안 그래도 화각이 넓은 스마트폰에 거의 2배 정도 넓게 볼 수 있는 초광각 렌즈를 달고 나니, 이건 웬만한 DSLR 카메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야. 손 뻗으면 닿을듯한 거리에 있는 친구가 10미터는 떨어져 있어 보이더라고.

초광각 렌즈를 사용하면 풍경을 더 넓게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 밑에서 친구를 찍어주면 아마 비율이 20등신 정도로 보일 거야. 친구들과 사진 찍을 때도 5명이면 꽉 찼던 화면이 10명은 설 수 있을 정도로 넓게 나올 수 있고 말이지.


여기에 굉장히 부자연스러웠던 '라이브 포커스' 기능도 많이 개선됐더라고. 뒷배경이 우그러져 보이는 '스핀' 모드라든가, 사진 전문가가 줌을 확 땡기면서 찍은 듯하게 보이는 '줌' 모드 등 라이브 포커스의 다른 모드들도 생겼지만, 이보다 제일 큰 장점은 자.연.스.러.워 졌다는 거.

그리고 한 가지 더. 동영상을 찍을 때 손떨림 보정 기능을 아주 세게 넣어줬는데 이게 상상 이상이야. 뛰면서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그 결과는 영상에서 직접 확인해봐.





3. 내장형 지문인식



또 다른 큰 변화가 있어. 카메라 옆에 달려서 출시 초반 엄청난 욕을 먹었던 지문인식 센서가 없어졌어. 그럼 이제 어떻게 잠금을 해제하냐고? 그냥 화면에 손을 올리면 돼. 지문인식 센서가 디스플레이 안으로 옮겨진 거지.

이번 갤럭시S10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라 이 소식은 이미 많이들 알고 있을 거야. 제일 중요한 건 인식률과 함께 예전보다 더 편해졌는가 일거야. 직접 테스트해 본 결과 만족도는 아직 반반이랄까.

전면 하단에 홈버튼이 있었을 때와 비교해서 인식률이 떨어지거나 위치가 불편하다거나 하는 건 딱히 없었어. 단지 홈버튼이나 후방 지문인식 센서는 "나 여깄어!"라고 분명히 위치를 보여주지만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는 화면을 켜지 않는 한 어디 있는지 잘 몰라서 초반에는 살짝 버벅일 수 있겠더라고.

그런데 폰을 구입하고 며칠 지나고 나면 그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 그리고 초음파 방식으로 지문을 인식하는 거라 물 묻었을 때 열심히 물기를 제거하고 지문을 대지 않아도 돼. 이 부분이 아마 가장 편한 변화가 아닐까 생각되는 부분.



4. 무선 배터리 공유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사용할 때는 무조건 스마트폰을 뒤로 뒤집어 놔야 된다. 화면 위에 올리면 fail.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사용할 때는 무조건 스마트폰을 뒤로 뒤집어 놔야 된다. 화면 위에 올리면 fail.

이것도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지? 스마트폰으로 다른 모바일 기기를 충전한다니. 직접 써봤더니 너무 간단하고 너무 편하더라. 그냥 화면 상단에서 버튼 하나 누르고 갤럭시S10을 뒤집으면 무선충전기로 변해.

화면 위에 올리는 게 아니라 무조건 뒤집고 뒷부분으로 충전을 나눠줄 수 있는 거라 디스플레이가 상할 일도 딱히 없을 것 같고. 더 설명할 것도 없는 기능이더라고.

다만, 기기 성능과 다른 걱정은 하나 되더라고. 처음에 나 혼자 갤럭시S10을 갖고 있을 때 주위에서 배터리를 구걸하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다는 걱정 있잖아. 아무래도 배터리라는 건 충전하고 쓸 때마다 효율이 줄어드는 소모품이라 1년 정도 쓰고 나면 사용하기 불편해지는 데 그 주기가 더 줄어들 것 같은 느낌이랄까.

친구를 잃거나 폰을 잃거나 둘 중에 하나를 결정해야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하지만 요새 웨어러블 기기 등 여러 가지 디바이스를 갖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굉장히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 기능임에는 틀림 없었어.

종합적으로 봤을 때 갤럭시S10은 하나 들여놓을 만한 물건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아. 간만에 좀 사고 싶은 물건이 나왔달까? 100만원이 넘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10만~20만원 가량 저렴한 갤럭시S10e도 출시됐으니 한 번 알아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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