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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판 기념일까지 같은 전직 대통령들 근황(feat. 이명박근혜).avi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입력 : 2018/05/26 04:22|조회 : 8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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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3일, 1년을 차이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의 첫 공판에 참석했다.
5월23일, 1년을 차이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의 첫 공판에 참석했다.
5월23일. 대한민국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 1년을 사이에 두고 두 전직 대통령의 재판이 시작된 날이기 때문.

지난해 5월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직권 남용 및 강요와 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이 넘겨진 뒤 첫 공판에 출석한 데 이어 올해 5월23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이기도 했다.

◇朴이 걸었던 길 따른 MB…1년 뒤 사라진 수갑
해는 달랐지만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나란히 5월23일 자신의 첫 공판에, 그것도 같은 법정(417호 대법정) 피고인석에 앉았다.

다스 비자금 횡령·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구속 이후 62일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수인번호 716'이라고 적힌 배지가 달린 검은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 차림을 한 이 전 대통령의 손에는 서류봉투만 들려 있었다.

그런데 특이한 점 하나가 발견됐다. 보통의 피고인들과 다르게 그의 손에 수갑이 채워져 있지 않았던 것. 당장 1년 전 수갑을 차고 법정으로 향한 박 전 대통령과도 다른 모습이었다.

이 전 대통령이 수갑을 차지 않았던 것은 지난 4월 개정된 '수용관리 및 계호 규정에 관한 지침' 때문. 65세 이상이나 여성 등에 대해 (구치소) 소장의 판단에 따라 포승줄이나 수갑 없이 재판에 참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1941년생인 이 전 대통령은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법원으로 향할 수 있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을 통해 앞으로 있을 재판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재판부가 요구할 때는 출석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에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이후 7개월째 자신의 재판에 불출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