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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빵]'청춘콘서트' 조인성이 말하는 20대…그리고 마흔을 앞둔 지금.avi

머니투데이 김현아 기자, 이상봉 기자|입력 : 2017/11/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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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7 청춘콘서트 & 청춘박람회'에 배우 조인성이 청춘들의 멘토로 참석했다./사진=이상봉 기자
지난 10월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7 청춘콘서트 & 청춘박람회'에 배우 조인성이 청춘들의 멘토로 참석했다./사진=이상봉 기자
1. 반짝반짝 빛나는 잘생긴 얼굴. 후드티셔츠에 비니. 훤칠한 기럭지. 서른일곱이란 나이가 의심스럽다. 배우 조인성 얘기다. 어느덧 마흔을 앞둔 그가 인생선배로서 청춘들에게 조언하기 위해 무대에 섰다. 지난달 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7 청춘콘서트&청춘박람회'를 통해 처음으로 '토크콘서트'에 데뷔한 조인성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2. 고구려 역사를 다룬 영화 '안시성'을 촬영 중이라는 조인성은 먼저 20대 시절을 돌아봤다. 비주얼대로 꽃길만 걸었을 것 같은 조인성이지만 그의 20대도 힘들긴 마찬가지였단다. "안 되는 걸 되게 하려니까 힘들고 괴로웠다"고 한다. 모르는 게 많았던, 그게 당연했던 그 시절 "누구도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았으니까 참 힘들었다"는 그.

3. 이제 40을 바라보는 조인성은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한 가지 결심한 게 있다. 모든 게 낯설고 서툰 20대의 조인성을 외롭게 내버려둔 어른들처럼 되지 않겠다는 다짐, 알고 있는 걸 모르는 이에게 잘 알려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이다.


4. 조인성은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방법으로 '나를 더 잘 알아주기'를 추천했다. 본인은 그저 견디고 버텨내느라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했지만 그러다보니 한이 생겼다며 청춘들에겐 그러지 말라고, 누구보다도 나 스스로를 더 잘 알아주고 챙기라고, 현재! 오늘! 지금 이 순간!을 맘껏 즐기라고 조언했다.

5. 그러면서 책 한 권을 추천했다. 갈팡질팡했던 20대 그에게 길을 안내해준, 일본 소설가 엔도 슈사쿠의 '나를 사랑하는 법'이다. 조인성 소개에 따르면 한 어른이 인생을 살면서 느낀 주의사항들이 파트별로 정리돼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6. 아쉽지만 짧은 만남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 조인성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며 심상치 않은 얘길 했다. "너무 빨리 성공하면요, 적만 많이 생기더라고요." 천천히, 나를 사랑하고 알아주면서, 지금 이 순간을 즐기기. 조인성이 직접 깨지고 부딪히며 깨우친 삶의 꿀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