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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빵] 박해일과 박희순, 너무나 달랐던 두 배우의 운명(feat. 남한산성).avi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입력 : 2017/09/07 20:20|조회 : 1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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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 고수, 김윤석, 이병헌, 박희순, 조우진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박해일, 고수, 김윤석, 이병헌, 박희순, 조우진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가올 추석 연휴(#10월2일_임시공휴일_개꿀)를 겨냥해 출격 대기 중인 영화 '남한산성'.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 '남한산성'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1. '남한산성'의 역사적 배경은 '병자호란'. 1636년 청나라가 대군을 이끌고 공격해오자 '인조'(=박해일)는 적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다. 청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 조선의 대신들의 의견도 갈린다.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을 필두로 한 '주화파'는 나라와 백성을 지키기 위해 청에 굴복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을 앞세운 '척화파'는 청에 맞서 끝까지 대의를 지켜야 한다고 맞선다. 영화는 당시 치열했던 47일 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2. 황동혁 감독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강원도 산골에 세트를 지었다. 한겨울에 진행된 촬영 내내 배우들은 혹한의 추위와 싸워야 했다.



3. 배우들 중에서도 가장 고생을 한 1인이 있었으니. 수어사 '이시백' 역을 맡은 박희순. 한겨울 산골에서 100% 야외촬영을 진행한 박희순에게 무거운 갑옷과 투구는 덤이었다. 박희순이 지난달 23일 CGV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말하길 "전쟁은커녕, 서있기 조차 힘든 그런 무게와 투구는 고개가 꺾일 듯한 무게였어요. 그래서 생각하기로 장군들은 전쟁에서 싸움은 하지 않고 명령만 내렸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 반면 혹한의 촬영에서도 웃은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왕(=인조) 역할을 맡은 박해일. 행궁 세트 안에서 주로 앉아서만 연기를 진행한 박해일이다. 그러나 박해일에게도 남모를 고충이 하나 있었다고 한다. 선배인 이병헌과 김윤석이 자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기 때문(#세상_불편).

5. 역사 공부도 하고 눈 호강도 할 수 있는 영화 '남한산성'은 오는 9월 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