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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빵]靑서 공연하고 '文시계'도 받은 데이브레이크 후기.avi

머니투데이 김현아 기자, 박광범 기자, 비디오뉴스팀 이수현 기자|입력 : 2017/09/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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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공연 얘기를 하며 빵끗 웃는 데이브레이크.
청와대 공연 얘기를 하며 빵끗 웃는 데이브레이크.
1. 지난달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국민 보고대회'.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딱 100일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일종의 '문재인 대통령 토크콘서트'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이고 청와대 수석 비서관들, 정부부처 장관들이 총출동한 이 어마무시한 자리의 문을 연 밴드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데이브레이크'.

2. 청와대에서 열린 이 진지한 자리에 뜬금포로 등장한 데이브레이크는(TV를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깜짝 놀랐다) 언제나 그렇듯 상큼발랄한 목소리와 연주로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공연했다. 정말 신.나.게. 부르고 연주했다. 보컬 이원석은 관객석에 앉아 있던 한 여성의 손을 잡으며 '끼부림' 스킬을 시전하기도 했다. 반면 정장 차림의 청와대 수석 비서관들과 장관들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열심히 박자에 맞춰 손뼉을 치느라 바빴다.

3. 이 낯설지만 재밌는, 어색하지만 신나는 광경의 주인공인 데이브레이크는 무려 '청와대의 섭외'를 받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어떤 정신으로 공연을 한 걸까. 궁금증을 풀기 위해 꿀빵이 데이브레이크를 만나 얘기를 들었다. 청와대에서 공연한 후기를 말해달라고, 청와대 공연을 마치고 선물받은 그 귀하다는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실컷 자랑해 달라고 부탁했다.


4.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 곧잘 언급했다는 '꽃길'이란 단어와 데이브레이크의 '꽃길만 걷게 해줄게'의 가사 내용은 찰떡 같이 어울린다. 청와대 공연에 다른 누구도 아닌 데이브레이크가 캐스팅돼, 다른 유명한 곡('좋다'라거나 '들었다 놨다' 등등) 말고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부르게 된 건 그 이유가 아닐까, 라고 데이브레이크는 얘기했다.

5. 정작 공연에 들어가서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 보컬 이원석, 섭외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란 나머지 '청와대 앞에서 하는 어떤 방송인가보다' 생각했다는 베이스 김선일, 공연을 마치자마자 부모님의 감격에 찬 전화를 받았다는 기타 정유종, 평소 정치적 성향이 정반대인 아버지가 청와대 공연을 보고 마음이 열리는 걸 경험했다는 키보드 김장원 등 데이브레이크의 청와대 공연 후기는 한마디로 #감격 #깜놀

6.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8비트 박수'가 참 인상적이었다며 공연 뒷이야기를 전한 데이브레이크는 정작 공연날 문재인 대통령은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넘사벽_헤드라이너) 직접 얼굴을 마주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대신 공연을 마치고서 그 귀하디 귀하다는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선물로 받았으니 #넘나 개이득. 데이브레이크의 '대통령 시계 자랑'은 2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