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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빵]'살인자의 기억법' 위해 '극한 다이어트' 설경구…이를 본 설현의 한마디.avi

머니투데이 김현아 기자|입력 : 2017/08/08 19:30|조회 : 7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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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인자의 기억법'. 작가 김영하의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인 원신연 감독의 '살인자의 기억법'이다.

2. '살인자의 기억법'의 주인공은 은퇴한(?) 연쇄살인마 병수. 알츠하이머로 점점 기억을 잃어가던 병수는 의뭉스런 남자 태주(김남길)의 등장으로 마지막 살인 계획을 세우게 된다. 살인마만의 촉으로는 '병수=살인마'가 확실한데 이 인간이 자신의 딸 은희(김설현)와 사귄댄다. 저노무자식을 없애버려야 한다. 희미해지는 기억을 붙잡으며 왕년의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지난 4월 영화 '불한당'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설경구(왼쪽)와 신작 '살인자의 기억법' 속 설경구. /사진제공=쇼박스
지난 4월 영화 '불한당'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설경구(왼쪽)와 신작 '살인자의 기억법' 속 설경구. /사진제공=쇼박스

3.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은퇴한 연쇄살인범'이란 이 역할은 연기로는 깔 게 없는 설경구가 맡았다. 원작에서는 70대 할배라는 병수를 위해 설경구는 분장 대신 본인이 직접 '늙기로' 했단다. 손가락까지 말라붙을 정도로 극한의 다이어트를 실행해 살을 쫙 뺀 결과 '살인자의 기억법'의 예고편 속 설경구는 정말로 폭삭 늙어있었다.

4. 설경구가 극한의 다이어트를 위해 선택한 방법은 '탄수화물 끊기''폭풍 줄넘기'. 탄수화물은 일체 입에 대지 않았으며 매일 촬영장에 가기 2시간 전부터 꼬박꼬박 줄넘기를 했다.

5. 8일 열린 '살인자의 기억법' 제작보고회에서 김남길, 김설현(AOA의 그 설현), 오달수 등의 배우들은 하나같이 설경구의 건강을 걱정했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살을 찌웠다 뺐다 반복해 온 설경구이지만 이제 나이도 있고, 작품을 촬영하는 몇 개월 동안이나 하드코어 다이어트를 감행하니 이제는 단순히 '작품을 위한 희생'으로 보기 어려워진 듯 했다.



6. 벌써 6년차 아이돌이자 몸매돌로서 수많은 다이어트를 경험한 설현 역시 "대단하다"는 반응이었다. 영화에서 설경구와 부녀지간으로 출연한 설현은 설경구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사실 저도 다이어트를 굉장히 많이 해봤지만 탄수화물을 안 먹으면 머리도 안 돌아가고 예민해지고 힘도 없는데 그 와중에서도 계속 액션도 하시고 대사도 엄청 긴데 그거 다 외워서 하시고 이러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7. 설현도 인정한 극한 다이어트 전문가 설경구. 그가 몸을 혹사하며 열연한 영화는 내달초쯤 개봉할 예정이다. 아, 참고로 설경구는 다음 영화를 위해 살을 또 빼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