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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빵]비행기에서 '저염식' 먹고 '줄 안서고' 화장실 갔다가 '꿀잠' 자는 방법

[설명왕 김꿀빵] 휴가철 해외여행러들을 위한 꿀팁 ④비행기 안

머니투데이 비디오뉴스팀 서민선 기자|입력 : 2017/07/29 06:04|조회 : 60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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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관문(?)을 거쳐 드디어 비행기에 탄 너! 이제 가만히 앉아 비행기가 착륙하기만 기다리면 된다? 아니아니. 좁디좁은 비행기에서도 중간중간 활용할 수 있는 꿀팁이 더 있다는 사실! (#김꿀빵의 꿀팁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비행기 모드'에서 스마트폰 활용하는 법부터 입국신고서 작성 요령까지! 기내에 앉아만 있는 바로 너!를 위해 설명왕 김꿀빵이 비행기 이용 꿀팁을 준비해봤어. (#퐐로미~)


간단한 기내 용어부터 숙지!
간단한 기내 용어부터 숙지!


저가항공사라면 마실 물은 미리 준비

외국 저가항공사를 이용한다면 비행기 타기 전에 마실 '물'을 꼭 준비하길 바라. 우리나라 항공사는 보통 물쯤은 무료로 주지만 외국항공사는 생수도 다 돈을 받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거든.

근데 보안검색을 통과할 때 갖고 들어갈 수 있는 액체류의 용량이 정해져 있잖아? (이전 기사 참고) 때문에 밖에서 미리 물을 사기보다 면세구역에서 구하는 게 더 편할 거야. 빈 병을 가져가 물을 받거나(#음수대 있음) 카페에서 물을 구매할 수 있어. (#출국장 스타벅스 삼다수 850원 #얼음컵도 쥼)

단, 일부 항공사는 면세구역에서 샀더라도 100㎖ 이상의 물이나 음료수를 기내에 반입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

물인데..ㅠ /사진=JTBC '아는 형님'
물인데..ㅠ /사진=JTBC '아는 형님'


TIP. 급할 때는 뜨거운 물을!

일부 항공사는 차가운 생수는 유료지만 뜨거운 물은 무료로 주는 경우도 있어. 물론 뜨거운 물까지 다 돈을 받고 판매하는 곳도 있지^^ #종이컵 한 잔에 1500~2000원 꼴.

그래도 약을 먹는다고 하거나 속이 안좋다고 하면 보통 그냥 줘. 비행기 멀미(air sick)가 난다고 하면 돼. #진상인 듯 진상 아닌 꿀팁?!

자리에 앉기 전 기내에서 쓸 물건들은 모두 꺼내야겠지? 비행 중간에 선반을 열어서 짐을 꺼내고 넣는 건 위험하니까 필요한 물건은 미리미리 꺼내두는 게 좋아. #슬리퍼 #목베개 #담요 #안대&귀마개

저가항공사는 무료 담요, 안대, 귀마개 등을 제공해주지 않아. (#모두 유료!) 기내는 저기압에 건조하고 추우니까 겉옷 등 몸을 따뜻하게 할 옷가지와 기내에서 쓸 아이템들을 미리 챙기는 게 좋아.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벗어나기

좁은 공간에 장시간 앉아있으면 하반신에 혈액이 몰려 다리가 붓고 저릴 수 있어. 때론 통증까지 느껴질 수 있는데 이를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고 해.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지. ㄷㄷㄷ

정확한 병명은 '심부정맥 혈전증'인데 다리의 혈관에서 생긴 혈전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다가 정맥을 막아 생기는 거지. (#혈전=혈액의 일부가 굳어 뭉쳐진 덩어리=피떡)

특히 기내는 습도가 낮고(5~15%) 기압과 산소의 농도도 낮아서 (80%) 피의 흐름이 둔해지기 때문에 더 혈전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야.


TIP 1. 의료용 압박 스타킹이나 패치 활용!
따라서 기내에서는 편한 옷을 입는 게 좋아. 발이 편한 슬리퍼로 갈아 신거나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신는 것도 도움이 돼. 또 약국이나 여행용품점에서 '다리 붓기 완화 패치'를 사서 붙이는 것도 다리의 피로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야.

TIP 2. 술·커피보다는 물!
이러한 아이템이 없더라도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복도를 걷거나 다리를 주물러주면 다리 정맥의 탄력을 유지할 수 있어. 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들다면 앉은 채로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반복하거나, 발목을 움직여 종아리 근육을 자극해 정체된 혈류를 풀어주는 게 좋아.

음료를 마실 땐 커피나 술보다 물이 좋아.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탈수로 인해 혈전이 생기는 걸 예방해주지.

앉아서 하기 좋은 하체운동. /사진=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
앉아서 하기 좋은 하체운동. /사진=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



인터넷은 항공기 문이 닫힐 때까지만

휴대용 전자기기(#태블릿 PC, 스마트 폰, MP3 플레이어 등)는 항공기 문(Door)이 닫히기 전까지는 무선 통신기능을 사용해도 돼. 하지만 항공기 문이 닫히면 모두 비행모드(Flight mode)로 변경하거나 전원을 꺼야 하지. (#비행모드로는 탑승부터 내릴 때까지 전 구간 사용 가능!)

참고로 비행기가 지상에서 움직이거나 이착륙할 때 사용 가능한 전자기기의 크기는 '손에 쥐고 사용할 수 있거나 좌석 앞 주머니에 보관할 수 있어야' 해. 그 이상의 크기는 머리 위 선반 또는 가방에 넣어 좌석 밑에 보관해야 해. (#전자기기사용에 대한 승무원 지시에 불응하면 항공 보안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음!)

TIP. 비행모드로도 사용 가능한 여행 관련 앱
비행모드여도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어. '구글맵' 앱의 '오프라인 지역' 기능을 이용하면 비행모드에서 여행지 간 이동 경로를 검색해 볼 수 있지.
'Google Maps' 앱에서 여행갈 곳을 검색한 뒤 '다운로드'를 하면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 받을 수 있다. 비행기 모드에서 경로 검색도 가능하다.
'Google Maps' 앱에서 여행갈 곳을 검색한 뒤 '다운로드'를 하면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 받을 수 있다. 비행기 모드에서 경로 검색도 가능하다.


'카약'이라는 앱도 있어. 비행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여행 일정 서비스 '트립스'를 운영하지. 여행 일정을 입력한 다음에 내가 탄 항공편, 렌터카 정보, 호텔 정보, 레스토랑 예약 내역 등을 입력하거나 예약 영수증을 전송하면 자동으로 여행 일정을 짜줘. 또 오프라인에서도 계속 여행 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앱 내 '항공편 상태'를 통해 내가 탄 비행기의 출·도착 시간과 게이트 정보를 알 수 있는데, 마지막으로 인터넷에 연결한 시점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하니 참고해!

유료 앱으로는 다비오(DABEEO)에서 만든 '여행지도(travelmaps)'도 유용해. 도시당 1.09~2.19달러를 결제하면 뉴욕, LA, 라스베이거스, 홍콩, 싱가포르, 로마, 베이징, 푸켓 등 세계 25개 도시의 지도를 인터넷 접속 없이도 쓸 수 있다는 사실!

다비오에서 만든 '여행지도' 앱 실행화면.
다비오에서 만든 '여행지도' 앱 실행화면.



최근에는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항공사도 많아졌어. (#물론 대부분 유료^^)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항공편의 40%가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해. 카타르항공은 15분, 에미레이트항공은 최대 10MB, 필리핀항공은 최대 15MB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해.

15분간 10MB까지 무료로 이용가능한 카타르항공 와이파이. /사진=카타르항공 기내 와이파이 광고
15분간 10MB까지 무료로 이용가능한 카타르항공 와이파이. /사진=카타르항공 기내 와이파이 광고


TIP 1. 특별 기내식을 원한다면 사전 신청!
이륙 후에 기내가 안정되면 곧 기내식이 나오지. 근데 미리 주문할 수 있는 '특별 기내식'이 있어. #인도 채식 #저지방식 #당뇨식 #저자극식 #글루텐 제한식 #저염식 #유당제한식 #이슬람교식 #유대교식 #해산물식 #과일식 #알레르기식 등등!

보통 무료이고 출발 24시간 전까지 주문하면 돼. 일부 항공사는 신혼여행·생일 등의 기념일을 위한 '기념일 케이크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니 문의해봐!


TIP 2. 저가항공사 기내식은 사전 신청이 유리!


저가항공사는 기내식이 유료인데 미리 예약하는 것이 20~30% 저렴해. 물론 기내에서 현금으로 (#원화 가능) 결제해서 먹어도 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같이 기내식을 무료로 주는 풀서비스 항공사는 밥을 더 달라고 하면 더 줘. (#남아 있을 때만) 배고프면 부담 갖지 말고 요청해봐. 다만 기압 때문에 부풀어 있는 위에 이것저것 집어 넣으면 몸에 좋지 않으니 주의하구!

비행 중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사진=만화 '스폰지밥'의 '뚱이'
비행 중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사진=만화 '스폰지밥'의 '뚱이'




TIP. 화장실은 '음료 서비스가 시작되는 순간'에 가자
밥을 다 먹었으면 한숨 푹 자기 전에 화장실을 다녀오고 싶을거야. 근데 이때쯤 되면 이미 줄이...(#달리 갈 데도 없..) 게다가 막상 화장실에 들어가도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의 압박 때문에 편하게 볼일 보기 어렵지.

기내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해. 사람들이 제일 없는 타이밍은 '음료 서비스가 시작되는 순간'이야. 사람들이 음료를 선택하고 받는 기회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지. (#10분 간 평온한 마음으로 대방출)

이제 비행기에서도 시~원하게 /사진=픽사베이
이제 비행기에서도 시~원하게 /사진=픽사베이



참고로 화장실 냄새가 고약하다면 비행기 물을 여러 번 내려봐. 비행기 변기의 특성상 물을 내릴 때마다 내부 공기가 빨려 나가면서 냄새가 사라진다구!

꿀잠을 위한 아이템을 챙기자

굿 타이밍으로 미리 화장실을 이용했다면 이제 기내식을 해치우고 꿀잠을 잘 차례야. (#노곤노곤) 단거리 비행이면 잠깐 졸면 되지만 장시간 비행일 경우 기내에서 조금이나마 편하게 자야겠지? (#여행 전부터 지침)
꿀잠을 위한 열정.
꿀잠을 위한 열정.



TIP 1. 목베개로 바른자세 유지
모두 챙기기 어렵다면 '목베개' 만이라도 꼭 챙기도록 해. 목베개로 목을 편안하게 고정하면 '비행척추피로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좋거든. 비행척추피로증후군이란 비행기 같이 좁은 좌석에서 오랫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꼼짝없이 가만히 있을 때 피로감과 통증이 오는 걸 말해.

예방법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거야. 좌석은 다 젖히는 것보다 8~10도 정도만 가볍게 기울이고 발 아래 공간을 비워서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도록 해. 만약 좌석을 젖힐 수 없다면 목베개로 목을 고정한 뒤 엉덩이를 의자 깊숙히 넣고 허리에 쿠션을 넣어 (#없으면 수건이라도 돌돌 말아서) 허리를 반듯이 편 자세를 유지하면 도움이 돼.

참고로 기내에서 제공하는 무료 담요나 헤드셋 등은 가져가선 안돼.

TIP 2. 귀가 아프면 '기압감소 귀마개'를 이용
혹시 비행기를 처음 타거나 이착륙할 때 고막이 찢어질 듯한 통증을 느끼는 사람은 '기압감소 귀마개'를 착용해봐. (#여행용품점 또는 공항 약국에서 판매)

기압감소 귀마개 '비행귀' /사진=http://www.bihanggwi.com
기압감소 귀마개 '비행귀' /사진=http://www.bihanggwi.com
또 자기 전에 보습크림, 립밤, 핸드크림, 인공눈물 등으로 피부와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좋아. 비행기는 외부 공기를 가열해 기내에 따뜻한 공기를 공급하기 때문에 습도가 매우 낮기 때문이지. (#마스크팩 추천!)

낮 비행을 할 때는 선크림도 필수야! 비행기는 지상보다 태양과 가까울 뿐더러 구름층 위를 날 때엔 유해한 자외선이 구름에 반사돼 들어와. 비행기 창문은 자외선을 다 차단해주지 못하거든. (#창가자리 필수템)

자외선 뿜뿜 구름 위를 나는 비행기. /사진=픽사베이
자외선 뿜뿜 구름 위를 나는 비행기. /사진=픽사베이


무거운 면세품은 기내 예약주문 제도를 활용

혹시 주류와 같이 무거운 면세품을 살 생각이라면 '기내 면세품 예약주문' 서비스를 이용해봐. 해외여행 출발 전에 항공사 홈페이지·전화·이메일 등으로 미리 면세품을 주문하고 이용하는 항공기에서 주문 상품을 전달 받는 제도야. (#보통 48~72시간 이후 출발하는 항공기부터 주문 가능)

인기상품 조기 품절이 걱정되거나 무거운 면세품을 여행 내내 들고 다니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유용하지.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 사전 구매 방법 확인하러 가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품 예약주문제도 확인하러 가기

이제 착륙할 때가 되면 승무원이 입국신고서를 나눠줘. 근데 볼펜이 부족할 때가 많아. (#아예 안 주는 곳도 있음) 그러니 볼펜 하나쯤은 가방에 넣고 다니는 센스!를 발휘해주면 좋겠지? (#기내에서 미리 작성하는 게 좋음)

끝으로 기내에서 자주 쓰는 영어회화를 정리해봤어. 기내에서 유용하게 써먹길 바라~

캡처해 놓고 필요할 때 쓰자!
캡처해 놓고 필요할 때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