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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빵]말 많은 '안철수 포스터' 를 직접 만들어봤다

머니투데이 김현아 기자, 이승현 디자이너|입력 : 2017/04/18 08:31|조회 : 1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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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정당에서 발표한 대선후보자 선거 포스터. /사진=뉴스1
5개 정당에서 발표한 대선후보자 선거 포스터. /사진=뉴스1
요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핫이슈'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번엔 선거 벽보용 사진으로 화제다. 기호 1번과 2번에 밀려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에 머물 수 있는 '기호3번'의 한계를 벗어나 지금까지의 대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눈에 확 띄는, 색다른 이미지가 '훌륭하다'는 호평과 여러 사진을 합성하고 보정하는 바람에 오히려 어색해 보이고 심지어는 '허접하다'는 비평을 동시에 받고 있다.

'안철수 포스터'란 키워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에까지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안철수 후보의 선거 벽보용 사진. '광고천재'라 불리는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의 자문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이 포스터는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을까.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포토샵 처리를 최소화하고 사진을 최대한 그대로 쓰기 위해 노력했다"는데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디자이너의 의욕이 과했던 것 같다"며 과도한 포토샵 처리를 지적한 이 알 수 없는 포스터는 어떠한 작업을 통해 완성됐을까.

꿀빵이 이승현 머니투데이 디자이너의 '금손'을 빌려 짧은 시간 급하게나마 '안철수 포스터'를 만들어봤다. 안 후보의 얼굴은 지난 2일 국민의당 서울 경선 사진에서, 몸통 부분은 지난달 26일 전북 경선 사진에서 가져와 둘을 합성한 다음 색상 보정 등을 거쳐 포스터 원본과 거의 비슷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결과물을 참고해 작업 과정을 따라해보는 수준이라 정밀하고 세밀한 작업을 거치지 않았는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직접 만들어보니 '안철수 포스터'는 '실력자의 작품'이 맞았다. 치밀한 포토샵 작업을 거쳐 탄생한 '작품' 말이다.